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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렌트카 저렴하게 빌리는 법, 보험 위주 완벽 정리

한글지킴이 2019. 4. 17. 06:33

안녕하세요

오늘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렌트카 빌리는 법을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 곳에서 정보를 찾아 봤지만, 역시 이 곳에 제가 적는 정보가 가장 자세하지 않을까 자신합니다.

1. 가격 부분

​먼저 많은 분들이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할 실 겁니다.

​예를 들어 rentalcars.com, kayak, expedia, priceline 등을 이용하실 텐데요

가장 저렴한 것은 아무래도 rentalcars.com 입니다.


게다가 이곳은 자체 보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11/day 의 저렴한 비용으로 $50,000 까지 자차에 대한 전액 ​보상이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험비는 미국 달러로  청구, 캐나다 달러 아님)

 

보험 관련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rentalcars.com 으로 검색하더라도,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한 번 더 검색을 합니다.

 

경험상 밴쿠버에서는 허츠가 가장 비싸고, 나머지 는 시기에 따라 천차 만별입니다.

전 다운타운에 거주중이기 때문에 주로 다음의 회사 중 그때 그때 비교 후 대여하고 있습니다.

1) Enterprise

2) Discount Car and Truck Rentals

3) West Coast Car Rentals

4) Independent Rent A Car

 

업체별 장단점은 또 다른 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가장 애용하는 enterprise 예약 화면입니다. 

 

사실 캐나다 플레이스에 위치한 Pan pacific 호텔 1층 렌트카 업체 가시면,

Alamo, Enterprise, Nationals 다 동일한 곳에서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에요

이 소리는 이곳에서 빌리는 경우, 금액이 대동소이 하다는 뜻입니다.

 

아무튼, 지금 사진에서 Enterprise 가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대여 장소가 rentalcars.com 은 밴쿠버 전역으로 검색했기에 싸게 나오고

enterprise 는 다운타운 가장 중심지인 캐나다플레이스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rentalcars.com 과 각 렌트카 공식 사이트를 비교해보시고 저렴한 곳을 선택하셔도 좋구요

아니면 저처럼 금액 얼마 차이 없다면 마음 편하게 공식 사이트에서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가격 부분 유의사항

캐나다는 타 국가와 달리 시간제 개념이 아닌 일자 개념입니다. 즉 25시간 빌리면 2일의 비용이 청구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괜히 렌트비 아낀다고 시간 조절하지 마시고 넉넉하게 24시간, 48시간, 72시간 등 하루 별로 대여하시면 되겠습니다.

(수정) 렌트카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더군요. 

1시간을 빌리든, 24시간은 빌리든 금액은 동일하나, 25시간 빌릴 경우에 24시간+1시간 비용 받는 곳들도 있네요

물론 1시간 금액이 하루치의 1/24는 아니기 때문에 24시간 단위로 빌리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이긴 합니다.

 

또한, 단순히 차량 값만 볼 것이 아니라 세금을 봐야하는데 세금이 꽤 많이 붙기 때문에 세금 후의 값을 꼭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무제한 거리 보장인지, 일찍 반납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지 또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 보험 부분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자세히 다루 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enterprise 에서 차를 빌려서 관련 사진이 그 쪽이 많은 점 이해 바랍니다.)

 

일단 무슨 보험이 있는지를 아셔야 하는데요

 

보험 종류는 크게 4가지 + 긴급출동 서비스가 있습니다.

 

1) 내 차 보장(자차 보험)

영어로 CDW, Collision Damage Waiver 라고 하구요

밴쿠버의 경우 보통 C$29.99/day 내게 되면 디덕터블(일부 차감) 없이 전액 면책 됩니다.

사고시에 내 차 망가진 것들, 주차하다가 내 차 망가진 것들 보상해주는 보험입니다.

무조건 가입 필요합니다.

 

2) 나와 동승자 치료비(자손 보험)

영어로 PAI, Personal Accident Insurance 라고 하구요

 

밴쿠버의 경우, 보통 C$6.99/day 내게 되면 보장받게 됩니다만,

 

보장 내역이

 

사망시 본인 C$15,000, 동승자 C$5,000

치료비 최대 C$5,000

치과 치료비, 치아당 C$200 에 불과합니다.

(사실 캐나다 의료비 감안했을 때 이 정도면 안 주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이 내용 온라인상에는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고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제가 최초로 알려드리는 걸 거에요.

따라서 이 보험 들지 마시고, 차라리 여행자 보험 더 쎄개 들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상대방 차 보장(대물 보험) 4) 상대방 치료비 보장(대인 보험)

영어로 TPL, Third Party Liability 라고 하구요

세계 모든 도시와 구별되는 밴쿠버의 가장 특이한 점으로,

밴쿠버 드라이버 라이센스가 있으면 C$200,000 까지 무료 보상이 됩니다. ('18년 기준)

따라서, 밴쿠버에서 차 빌리실 때는 TPL가입 자체를 할 수가 없습니다.  Independent Rent A Car 등 일부 업체의 경우 추가금을 내고 금액 증가하는 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점도 저만 알려드리는 고급 정보입니다. 특히 금액)

 

다만, 이 나라 특성상 20만불로는 택도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안전 운전 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보통 현지인들은 본인 차 보험으로100만불까지 따로 가입을 합니다. 이곳은 본인 차 보험이 렌트카 보험으로 연동이 된다네요.)

 

국제 운전 면허증이 있어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점은 반드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5) 긴급출동 등

영어로 RAP, Roadside Assistance Protection,라고 긴급출동 서비스가 있는데 타이어 펑크 났거나, 키 잃어버렸을 때 출동해주는 보험입니다.

전 보통 가입을 안 했었는데, 나이 드니 이제는 가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4.보험 관련 꿀팁

1) 현지 신용카드 혜택 활용

저 같은 경우는 TD infinite 소지자 이기 때문에 자차 보험과 긴급출동 보험이 무료 제공됩니다.

(TD의 경우 C$65,000 이 자차 한도입니다)

따라서 밴쿠버 거주자 분들은 신용카드 혜택을 통해 렌트비를 하루 30불 이상 아낄 수가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전 금액을 해당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2) rentalcars.com 등 비교사이트 자체 보험 활용

앞서 설명 드렸지만, rentalcars.com 의 경우 하루 미국 달러 11불만 내면 5만불 한도롤 보장 해주기 때문에

렌트카회사에서 파는 보험보다 미리 가입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일부 매장의 경우,

렌트카 빌릴 때 자기 보험 안 들면 아예 안 빌려주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하니 후기 잘 보고 빌리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5. 결론

이번에 여행하면서 풀사이즈를 세금포함 2일간 88.73불 주고 빌렸습니다.

원래 풀사이즈는 말리부 급인데, 운행거리가 6700km 밖에 되지 않는 '18년산 크라이슬러 300s 를 빌려주더군요

덕분에 기름값은 예상보다 많이 나왔지만 큰 차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추가)

비수기나 미리 예매하는 경우 엔터프라이즈는 사랑입니다.

'18년 10월 기준, 엘란트라 급을 하루에 세금 포함 24불 정도에 빌리고 있습니다.

물론 매장에 가면 무료 업글 해줘서 최근에는 말리부를 24불에 탔습니다.

극 성수기인 '19년 7월의 경우도 몇달 전 미리 예매하는 경우, 하루 25불 이하로 말리부 급을 빌릴 수 있습니다. 하하!!

 

아무튼 이제 긴 글 요약합니다.

1. 비교사이트에서 빌리면서, 자차 보험까지 가입하면 저렴하다.

2. PAI 가입 말고, 그 돈으로 여행자 보험 한도를 늘리자.

3. 대인 대물 걱정 말자. 밴쿠버는 무료로 $200,000 까지 보상해준다. 일정부분 보상해주고, 한도를 올릴 수 있는 방법도 없다.

4. 신용카드 혜택이 있는 사람이라면 혜택을 십분 활용하여 저렴하게 빌리자.

5. 공식사이트가 더 저렴할 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