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캐나다

밴쿠버 여행사 양대산맥 오케이투어 vs 로얄투어 비교

한글지킴이 2019. 5. 16. 08:23

태어나서 여행사 투어를 한 번도 안 하고 자유여행 만 다녔었는데,

이번에 손님이 오셔서 그 분들을 위해 여행사 투어 상품을 알아보았습니다.

 

밴쿠버에 여러 여행사들이 있지만 압도적으로 가장 큰 여행사는 오케이 투어고,

그 다음으로 로얄투어, 투어클릭 등등이 있습니다.

 

아직 여행사 상품을 이용 하진 못했지만, 두 군데 다 예약해 본 경험으로 비교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상품 구성 및 전화 응대도 위주로 설명 드립니다.

 

먼저,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며, 

여행은 무엇보다 날씨와 가이드가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케이 투어>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밴쿠버 다운타운에는 H-mart 내에서 광고하고 있습니다. 

 

장점

  1. 가장 다양한 상품 판매
  2. 대규모 여행사다 보니 유명 관광지의 경우 거의 매일 출발하여 일정 잡기 쉬움 
  3. 써리, 코퀴틀람, 밴쿠버 다운타운까지 총 망라한 다양한 미팅장소 어디서든 편하게 여행 시작 가능 
  4. 예약 체결시, 약관 제공 등 체계적인 시스템 구비

 

단점

  1. 로키 관광시, 재스퍼를 방문하지 않음
  2. 상담사가 다소 불친절
  3. 빡빡한 환불규정, 수수료 기본 부과 + 29일 이내 취소시 전액 환불 불가
  4. 일정 하루 전날, 그것도 저녁에 전화와서 일정 취소됐으니 바꾸라고 연락옴

 

환불규정

 

실제 상품 사례


- 빅토리아 6월 예시 : $100, 매일 출발, 다양한 미팅장소 -

 


- 휘슬러 6월 예시 : $50, 월/수/토 출발, 다양한 미팅장소 -

 


- 로키 3박 4일 6월 예시 : $389, 주6일 출발, 재스퍼 제외 -

 

<로얄 투어>

로키 투어의 경우, 재스퍼를 들르기 때문에 후기가 오케이투어 보다 전반적으로 좋은 곳입니다. 

 

장점

  1. 로키 관광시, 재스퍼 방문
  2. 품격 로키 관광 상품의 경우, 밴프 숙박 가능
  3. 위약금 등 오랜 질문에도 친절한 상담, 사람에 따라 상이 두번째 통화한 남자는 최악!
  4. 다소 완화된 환불규정, 한달 취소시 50% 수수료 등

 

단점

  1. 일일관광시, 써리, 코퀴틀람 등에 한정된 미팅장소로 다운타운 거주 관광객은 이용 불가
  2. 언제 취소하던, 기본 환불 수수료 20%
  3. 운영하지도 않는 관광상품 선판매 후, 다른 상품 판매 유도 (본인들은 실수라 하나 일정 망침)
  4. 매니저 불친절

 

환불규정

 

실제 상품 사례

 


- 빅토리아 6월 예시 : $100, 월/수/토 출발, 한정된 미팅장소 -


- 휘슬러 6월 예시 : $50, 월/토 출발, 미팅장소 설명 누락, 그러나 실제로는 운행 아예 안 함-


- 로키 3박 4일 6월 예시 : $389, 주4일 출발, 재스퍼 포함 -

 

<유의사항>

로키 관광의 경우,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에 각별히 체력 관리 하셔야 하며,

일일 투어의 경우, 운전기사의 법적 근무 시간 규정이라는 핑계로 휘슬러 곤돌라, 부차드 가든, 미니어처 월드 등 주요 선택관광은 보통 1시간 미만이므로 이 점 유의하시고 시간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여행사에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조그마한 밴으로 출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허리에 무리가 심하게 갈 수 있으므로 가급적 대형 버스로 출발하는 날로 일자 변경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그 외 다운타운 한남마트에서 광고하고 있는 투어클릭,  고객 맞춤형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ESL 투어 등이 있습니다.

투어클릭은 이용해 본적이 없었고, 

ESL투어는 한국에서 오는 분들과 한번 했었는데, 상품에 팁값이 포함되어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데로 일정이 변하기 때문에  오셨던 분들은 만족했었습니다.

 

<참고글>

혹시나 여행사 투어상품이 아닌 로키 자유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다음글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캐나다 로키 여행일정, 관광명소, 입장료 등 여행정보 총정리

캐나다 로키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 모아놓은 자료를 대방출합니다. 로키 여행일정, 로키 관광명소, 로키 맛집, 로키 여행준비, 로키 여행팁 등 로키 여행정보를 모두 모아봤습니다. 추가로 밴프 국립공원, 재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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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 자동차 여행 6박 7일 추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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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 후기 추가글>

두 여행사 모두 금액은 동일합니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느낀 점이 있어 추가글을 작성합니다.

 

여행사 후기오케이투어나 로얄투어나 그냥 장사치들입니다. 자기네들 고객 확보해야 하니 사전 문의시 무조건 간다고 말해놓고 막상 날자 다가오면 취소됐으니 다른 일정으로 변경하라는 식입니다. 심지어 정말 가는 것이 맞냐고 확정이냐고 물어봤을 때 몇십명 이미 예약되어 있다며 확정이라고 대답해놓고, 오케이는 여행 전날 취소 연락이 왔고, 로얄투어는 1주 전인가 취소 연락이 왔었죠. 두 군데 모두 배째라 식입니다. 로키든 어디든 예약 왠만하면 미리 하지 마세요. 미리 예약했다가 고객 사정으로 취소시 입금 금액을 전액 날리게 되는 반면에, 여행사들은 전날 취소해도 위약금 없이 룰루랄라 합니다.

여행사 가이드 후기 :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금번 부모님께서 이용하신 로얄투어는 매우 좋았다고 했습니다. 다만, 캔모어 에서 Rocky mountain ice honey 를 시중가보다 2배 이상 비싸게 바가지를 쓰고 오신 점이 매우 화가 나네요. 인터넷 상에 1kg $35 내외에 판매되고 있으나, 500g 에 $55 주고 10통이나 사오셨네요. 여행사/가이드가 물건 팔아서 손해 메꾼다고 하는데, 적당히 바가지 씌우길 바랍니다. 

 

결론 : 절대 미리 예약하지 말자, 급하게 예약해도 다 자리가 있다. 절대로 가이드가 안내하는 곳에서 물건 사지 말자!

 

도움 되셨다면 공감+α 꾹 부탁드리며,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