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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데이터 유의

한글지킴이 2020. 3. 7. 20:12

마음에 불편함이 있어 위로를 얻기 위해 오랜만에 다시 집어든 책.

집에서 나와 혼자 조용한 곳에서 책을 읽다 보니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이 아는 유명한 책.

읽다보니 마음에 새겨둘만한 글들이 너무 많아 사진이 과다하게 올라갑니다.

데이터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슬픔의 나무. 타인의 슬픔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는 기회가 되길, 내 삶이 힘든만큼 타인의 삶도 힘듦을 잊지 말길, 오히려 나의 아픔은 타인의 아픔보다 나을 수 있음을 알수 있길, 내 삶에 감사하게 되길 바랍니다.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삶. 살아 있는 모든 것은 행복하길.

 

세상과 타협하는 것보다 더 경계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것. 내 자신의 한계와 타협하고, 내 현실에 타협하고, 내 부족함과 타협하는 것을 경계하길.

얼마나 갖고 있는가 보다는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롭게 사는가를 생각하며 행복을 느끼길.

 

secret 등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얘기하는 말.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삶의 지혜.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를 반성하며, 밝은 생각을 하며 밝은 기운이 나의 삶을 밝게 비추도록 하길.

 

말을 가벼이 하지 말라는 지인의 조언이 떠오르는 글귀.

아무리 자기 PR의 시대라지만, 침묵을 귀히 여기며 꼭 해야할 말만 하면서 내 말의 무게를 귀히 여겨야 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지나가리.

이 세상일에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이 모든 것은 내가 행동한 결과들이 모여서 이뤄진 것.

남을 원망하지 말고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변화되길. 그리고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내길.

 

현대 사회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 노력하며, 성취하지 못했을 때 노력한 자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 말하지만, 법정 스님은 자신의 그릇이 거기 까지임을 깨달으라고 말합니다.

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 내 자신의 그릇을 알고 그 그릇을 채우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 선택은 개인의 몫입니다.

다만, 앞만 보고 달려온 저에게 자신의 그릇에 자신의 몫을 채우는 것으로 만족하라는 법정 스님의 말씀은 제게 큰 위로를 주네요.

 

내 삶의 주인은 나.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 다운 삶을 살아 가야 겠습니다.

 

물질로 행복을 추구하지 않고, 마음이 충만토록 살아야 하는데 참 쉽지 않네요.

속세를 떠나 사시는 스님, 수녀님, 신부님 늘 존경하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이런 순간들이 쌓여 한 생애를 이룬다.

 

맑은 생각, 맑은 말, 맑은 영혼, 맑다는 표현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미처 몰랐습니다.

 

삶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지니고 있는 직위나 돈, 재능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진정한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가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

 

행복은 이웃과 함께 누려야 하고, 불행은 딛고 일어서야 한다. 우리는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

 

이 생을 떠날 때 내가 남기는 것은 물질이 아닌 평소 타인에게 나눈 친절과 따뜻한 마음씨로 쌓아올린 덕행일 뿐이다.

예수님이 오신 후 주신 새로운 계명인 '이웃을 서로 사랑하라' 와 너무나도 동일한 말씀입니다. 여러 선인들이 하는 공통의 말씀, 이웃을 사랑하라, 베풀어라, 나눠라.

내 것만 생각하는 제게 많은 반성을 일으키게 합니다.. 

 

자기의 세계, 그 일상의 삶으로부터 거듭거듭 떨쳐 버리는 출가의 정신이 필요하다.

 

나답게, 자기 자신에, 진리에 의지해야 한다. 중심 잡힌 마음이야말로 본래의 자기이다.

 

당신이 쌓은 업이다. 순간순간 당신 자신이 당신을 만들어 간다. 명심하라.

 

세상살이에 곤란은 없을 수 없다. 걱정과 근심거리를 회피하지 말고, 딛고 일어서야 한다.

세상살이에 어려움이 있다고 달아나서는 안 된다.

회피하지 말고 딛고 일어서라.

 

소유와 존재의 차이. 소유를 알릴 것이 아니라 존재를 알리는 사람이 되어야.

 

기독교의 성악설을 완전히 뒤집는 말. 

당연히, 사람 마음의 바탕은 선과 악도 아닌, 인연에 따라 달라진다는 법정 스님의 말이 더 큰 울림을 줍니다.  

우리 아이가 선한 인연을 만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내일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오늘을 제대로 살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다.

오늘을 마음껏 살고 있다면 내일의 걱정 근심을 가불해 쓸 이유가 어디 있는가.

엄청난 울림을 주는 글귀 입니다.

지금, 오늘을 헛되이 하지 않고 더욱 충실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무학'이라는 단어가 배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많이 배웠으면서도 배운 자취가 없음을 가리킨다는 뜻임을 오늘 알았습니다. 그리고 나를 지적하는 말인듯 싶어 반성하게 됩니다.

'감동'이라는 단어는 느끼는 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는 누군가의 지적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듯한 내 기분. 과연 내가 있을 자리는 과연 어디일지? 

이 자리에서 노력을 해야 하는지, 내가 있을 자리를 찾아 나서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반복해서 주는 가르침.

지금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겠습니다.

 

일기일회.

모든 만남에 최선을 다할 수는 없을텐데 모든 만남을 일기일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까요? 아니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까요?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선택과 집중이란 핑계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걸까요?

만남. 관계, 참으로 어렵습니다.

 

바로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지금 이 순간에 충실히 살자 또 한 번 다짐합니다.

 

지식은 기억으로부터, 지혜는 명상으로부터. 

어느덧 지식이 아닌 지혜를 드러내야 할 나이가 됐네요. 부끄럽지 않는 자신이 되어야 겠습니다. 

 

이웃을 서로 사랑하라. 놀랍도록 동일한 가르침과 깨달음입니다.

머리로만 알고 행동하지 않았는데 꼭 한 번 봉사활동 시작해야 겠네요. 변화하는 삶을 시작하길.

 

지나가는 세월을 아쉬워할 게 아닐, 오는 세월을 잘 쓸 줄 아는 삶의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

 

체험. 직관적인 파악. 사랑, 지혜. 

 

타인에 대한 판단과 비난이 크게 잘못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가르침.

역으로 성장하는 삶이 필요한 이유. 

알지도 못하면서 남을 함부로 재단하지 말고, 남들에게 예전과는 다른 발전한 나를 보여주길.

 

세상 사는 지혜의 전부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혀가 이를 이긴다. 따스한 햇살이 강한 바람을 이긴다.

 

참다운 삶이란 의미를 채우는 삶이어야 한다.

 

우린 사랑하지 않는가 보다.

이런 사랑. 다시 할 수 있을까?

 

말이 많은 사람은 안으로 생각하는 기능이 약하다는 증거이다.

말하기 전에 주의 깊게 생각하는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

 

책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 성인의 가르침이라 할지라도 종교적인 이론은 공허한 것이다. 진정한 앎이란 내가 직접 체험한 것, 이것만이 내 것이 될 수 있고 나를 형성한다.

 

간소하게 먹고 간편하게 입으라. 자연과 가까이 하라. 신문을 무조건 멀리하라. 

무엇 일에나 최선을 다하라. 그러나 그 결과에는 집착하지 말라.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을 어떻게 나누어 쓰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당신을 만드는 것은 바로 당신 자신의 생활 습관이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전심전력을 기울여 인생을 환하게 꽃피우라.

새 옷으로 갈아입으려면 낡은 옷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가치있는 삶이란 의미를 채우는 삶이다. 

 

말은 침묵에서 나와야 한다. 침묵 속에서만 사물을 통찰할 수 있고 또한 자기 존재를 자각할 수 있다.

 

아무 의미없는 웹서핑을 줄여야 하는 이유. 의미 없는 글을 읽을 필요가 없다. 지금 이 순간이 모여 미래의 나를 만든다.

 

어진 마음. 어진 기운 vs 어둡거나 어리석은 생각, 파괴적인 요소

 

눈이 맑을 때 실컷 배워두라. 젊을 때 탐구하라.

순간순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 우리 삶은 달라진다. 밝은 생활과 어두운 생활의 갈림길이 현재 우리들 자신의 밝음과 어둠에 달려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무나 말할 수 없는 문구. 법정 스님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워낙 오래 전에 구입한 책이라 가격이 1만원도 안 되네요.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치며

예전에 한 번 읽고 다시 읽은 책인데, 마치 새로 읽는 듯한 기분입니다. 

사실, 이 시대의 현자 중 한명이 50년간 수행하며 기술한 글들을 단 몇시간 만에 다 읽고 깨달았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정리하는 데 3시간은 걸린 것 같은데, 마음을 바로 잡고 싶을 때 틈틈히 찾아와 읽어봐야 겠습니다.

엘지 V40의 카메라 성능이 참으로 형편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면서, 이제는 사진 찍고 올리는 일은 가급적 최소화 해야 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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