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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1cm+ 서평

한글지킴이 2020. 2. 13. 19:10

[도서] 1cm+ 후기

오래전부터 집에 있던 책인데 이번에 한번 읽어봤습니다.

사실 이런 책들을 폄하하는 편인데, 책을 최근에 워낙 안 읽어서 가볍게 읽어보자 라는 마음을 먹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이런 책들이란, 그림과 홍보로 독자들을 끌어모으고 내용 자체는 철학적 깊이 없는 그냥 단순한 끄적거림 정도로 느껴지는 책을 말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나 가벼운 책입니다만, 폄하할 정도로 내용 없는 책은 아니다. 입니다.

군데 군데 생각하게 할만한 내용의 글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내용들을 사진을 찍어 이곳에 올립니다.

한 번 읽어보시고 느껴보세요.

마지막으로 어떤 책도 폄하하면 안 된다 라는 겸손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직접 산 책입니다.

 

좌절의 목소리와 희망의 목소리

끝이라는 목소리와 다시 시작이라는 목소리

불안하다 라는 목소리와 예감이 좋다 라는 목소리

나는 보잘것 없다 라는 목소리와 나를 믿는다는 목소리

어떤 목소리는 더 작게, 어떤 목소리는 더 크게, 볼륨 조절이 필요하다.

 

 

당신의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사람에게 상처 받는 것을 멈추어라.

당신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주는 사랑과 당신을 잘 알지도 못하는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 주는 상처는 결코 같은 무게일 수 없다. 

그러니 상처는 깃털처럼 날리고, 가슴에 사랑만을 남겨라.

 

당신이 위로받는 건 지금까지 나눈 웃음 때문일지 모릅니다.

힘들때 결국 힘이 되는 것은 당신이 살아온 모습입니다.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에게 사소한 이유로 화낼 수 있는 권리는 없다.

중요한 이유로 화를 낸다면 상황의 심각성을 드러낼 수도 있지만,

사소한 이유로  화를 낸다면 인성의 가벼움만을 드러낼 뿐이다.

 

경고의 표시는 빨강이 아닐 수 있다.

낮은 목소리의, 변하지 않는 얼굴 표정의, 오히려 더 차분해지는 몸짓과 냉정하고 침착한 눈빛,

다시 말해 평소와 다른 어떠한 징후도 찾아볼 수 없는 몸짓과 행동이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경고의 표시일 수도 있다.

가장 무서워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표시 없는 경고 표시.

누군가의 마음이 주는 경고는 받았는지도 모른채 그의 경기장에서 영원히 '아웃'되는 과오를 범할 수도 있다.

경고는 빨강이 아닐 수도 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서는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수고가 필요하다.

 

조금씩 비가 내린다. 사람들은 우산을 편다. 그러나 모두 같은 순간에 펴지는 않는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 알고 있듯 어떤 면에서는 어른이고 또 아이다.

어떤 부분에서는 어른인 내가 어떤 부분에서는 아이인 당신을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서로를 안으면서 사는 것이다.

비 오는 날 함께 우산을 쓰는 것처럼.

 

'꿈'과 '이루다'를 잇는 가장 알맞는 말은 '을'이 아니라 '행동'이다.

 

젊을 때 도전하라는 틀렸다. 도전할 때 젊은 것이다.

 

 

마치며

사진 찍은 내용들을 정리하다 보니, 내 자신이 얼마나 교만했는 지를 깨닫게 됩니다.

다시한 번 말하지만, 이 세상에 내가 폄하할 수 있는 책은 없습니다.

어떤 책이던 저자가 노력해서 쓴 책. 배울 점은 분명 있습니다.

앞으로 독서를 꾸준히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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