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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선 이천 충주 개통식 참석 및 KTX 이음 시승 후기

한글지킴이 2021. 12. 31. 23:50

지난 2021년 12월 30일 충주역에서 중부내륙선 1단계 구간인 이천~충주 개통식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참석하여 KTX 이음 260을 시승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간단한 후기 올려봅니다.

 

중부내륙선 이천 충주 철도건설 개통식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국토부 장관, 국회의원, 충북도지사, 이천시장, 여주시장,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국토부 장관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상당히 차분하고 무게 있고 신뢰감 있어 놀랐습니다.

개통의 의미와 개통 하기 까지 가장 애써주신 3분을 설명하신 충북도지사의 말씀도 인상깊었습니다.

그외 모든 주요 귀빈들의 축사와 인사는 하나하나 의미 있었지만 꽤나 추운 날씨 덕분에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KTX이음 시승 후기

시승 구간은 감곡장호원~충주, 충주~가남 이렇게 2번이었고 모두 탑승하였습니다.

시승 후기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빨라서 좋다 + 무선충전기도 있네 vs 잡소리가 심하네 + 무선충전기에 갤럭시 폴드z3가 안 들어가다니' 입니다.

모든 좌석에 창문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새 시트인데 천으로 되어 있어 음료 흘리면 난감하겠군요

 

새 좌석이다 보니 깔끔합니다. 문제는 저 창문에서 잡소리가 너무 심하게 납니다. 차양막을 내리면 소리가 덜한데 사진처럼 올라가 있으면 잡소리가 신경을 거슬리게 하네요. 잡소리 잡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촬영한 영상을 올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잡소리가 영상으로는 잘 들리지 않네요.

 

와우~ 좌석 뒤에 무선충전기가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 보입니다만 좌우측에 usb 포트도 2개씩 있어서 유선충전도 가능합니다. 다만 충전기 구멍이 크지 않아 폴드Z3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usb도 c 타입이 아니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마 KTX 이음 만들었을 때는 갤럭시 폴드Z3가 나오지 않았을 때였겠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감곡장호원역인데 장호원 안내 이정표가 위에, 감곡 이정표가 밑에 있는 것인 인상적입니다. 역명 선정시 갈등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그런 연유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마치며

흔치 않은 기회로 개통식도 보게 되고 시승도 하게 되어 보람있는 날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고 싶어하는 충주가 중부내륙선의 개통을 시작으로 경제가 활성화 되고 지역에 활기가 돌길 바랍니다.

 
 

한 줄 요약

  •  중부내륙선 '21년 12월 30일 개통. KTX이음 잡소리 좀 잡고, 무선충전기 조금만 키웠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