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캐나다

캐나다 밴쿠버 귀국 선물 - 연어 육포 강력 추천

한글지킴이 2019. 11. 14. 19:34

밴쿠버에  살다 보면 귀국 선물로 무엇을 사가야 할지 묻는 질문들을 종종 받게 됩니다.

저도 참 고민을 많이 했는데 최근에 최고의 선물을 찾아서 자신있게 안내해 드립니다.

 


1. 메이플 시럽

한국에서는 물엿, 올리고당 등을 가지고 요리하지만, 캐나다에서 저희는 메이플 시럽을 이용합니다.

단풍의 나라답게 어디를 가더라도 organic maple syrup 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보통 코스트코에서 이 메이플 시럽을 사 먹는데, 뚜껑 품질이 별로 입니다. 선물용으로는 너무 크고 무겁고 안 이쁩니다. 품질은 저희 기준으로 좋습니다.

 

그래서 이런 작은 유리병의 메이플 시럽을 구매하게 됩니다. 개스타운을 가던, 흔하디 흔한 safeway를 가던 어디에서나 이런 단풍잎 모양의 메이플 시럽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단, 이런 식으로 선물용으로 파는 메이플 시럽은 organic 을 잘 못 본 것 같습니다.

 

실제 품질을 위해서라면 코스트코에서 organic을, 선물용이라면 아무곳에서나 유리병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장점 : 품질 우수, 가격 저렴

단점: 메이플 시럽을 와플에 뿌리는 용도로만 아는 사람 많음. 무거움. 

 

2. 메이플 쿠키

많은 사람들이 사 가지고 가는 쿠키 입니다.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큰 장점과 금액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의외로 코스트코에서는 못 본 것 같습니다. safeway 가면 널려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맛이 아니고, 너무 달아서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 좋아하십니다.

포장지가 고급스럽지 않아 선물용으로는 다소 약하지 않나 합니다.

빅토리아 기념품 가게, 밴쿠버 다운타운 개스타운 가면 많은 메이플 쿠키 선물 세트를 볼 수 있습니다.

 

3. 꿀

캐나다 꿀이 좋다는 말이 많아서 꿀도 자주 오르내리는 선물 입니다. 월마트 가시면 이런 곰돌이 모양의 꿀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Great Value 는 월마트 PB상품으로 보시면 됩니다. 고로 다른 브랜드 사시는 게 낫습니다.

 

또한, 여행사를 통해 로키 여행을 가면 꿀 파는 곳에 들릴 수 있습니다. 100% 바가지이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실제 바가지 사례 소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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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꿀은 품질은 좋을 지 모르나, '꿀'이라는 상품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희소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단점입니다. 무겁기도 하구요.

그래서 캐나다에서는 꿀 포기하고, 뉴질랜드 가실 때 마누카 꿀을 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참고로, 코스트코에서 마누카 꿀 샀는데 알고 보니 뉴질랜드 산이었네요 ;;; 그리고 등급이 5+은 안 좋으니 진정한 마누카 꿀이 아니라는 말도 어디서 들었습니다. 마누카 꿀 사실 분들은 등급의 의미 알아보시고 구매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비타민 등 영양제

뻔한 선물입니다. 우리나라의 창렬한 금액 대비 북미의 영양제는 상당히 저렴합니다. 

유명한 london drugs 는 다소 비싼 편이고 코스트코 할인 할 때 가면 최저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 단기 여행인데 영양제 사겠다고 코스트코 가는 것은 과하다는 생각이므로, 그냥 가까운 London Drugs 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5. 연어육포

지금까지 설명드린 것들은 바로 이 연어육포를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더 맛있는 연어육포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대부분 냉장 보관이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들고갈 수가 없습니다. 포장지 또한 고급스럽지 않아 선물하기에는 좋지 않고요.

하지만, 이 제품은 적당한 맛에,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고급스런 포장까지 비교적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1박스에 20개의 연어육포가 들어있고, 일반맛 10개, 매운맛5개, 후추맛 5개 입니다.

한국 사람 기준으로 매운맛도 하나도 안 맵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깜짝 놀랄 정도로 얇고, 다소 저렴한 맛이기 때문에 고급 연어육포는 아닙니다.

 

밴쿠버 선물 고민하실 때, 영양제, 메이플 쿠키, 영양제 등 뻔한 선물보다는 다소 특이한 연어육포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저의 경우 한국 들어올 때 코스트코에서 약 50개 정도 사왔습니다. 참고로 코스트코에 항상 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는 제품입니다.

 

6. 기타

이 외에도 밴쿠버 선물로는 메이플 차, 스타벅스 밴쿠버/휘슬러/캐나다 컵, 룰루레몬(캐나다 브랜드) 요가복, Tim hortons 달달커피 등이 있습니다. 

 

만족스런 선물 사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한 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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