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인

토목 취업정보, GS건설

한글지킴이 2019. 5. 15. 05:46

<프롤로그>

GS 건설 플랜트 토건설계팀

 

dk형의 조언에 의해 가장 가고 싶은 회사 넘버 3 안에 드는 곳

아니 넘버 원인 것 같다. 

정말 가고싶다.

 

허접한 홈페이지가 약점이긴 하나,

본사 기준 4300 의 화려한 연봉

칼퇴근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근무여건

게다가 인지도 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곳이 없는 곳

 

GS 건설 플랜트 토건 설계

기다려라. 내가 간다!!

 

<자소서 항목 >

PC활용능력

해외경험 / 활용가능언어

리더경험 / 서클활동

수상경력

봉사활동

 

1. 자기소개(성장과정, 성격의 장점 및 보완점 등) 2000 Byte 씩

2. 학교 생활에 대하여 (동아리/학회/리더경험)

3. GS건설 지원동기(역량을 중심으로 기술)

4. 희망 직무 및 입사 후 포부(희망직무의 성공적 수행을 가정하여 기술)

 

대림, stx 도 빡셌지만 GS 도 만만치 않다.

항목자체는 안 빡세지만 2000 바이트의 압박이 장난 아니다

10줄 이내로 쓰라는 말도 있었지만

난 2000바이트를 기준으로 썼기 때문에.. 글자수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었음

 

<인적성 시험>

 남광 토건과 100% 동일, 남광토건 참고

 

1. 기계이해

2. 상황판단 - 도식도, 그림 따라 삼만리

3. 공간추론

4. 인성검사

 

도식도 문제는 한 번 풀어본 문제여서 그런지 끝까지 다 풀고 12번까지 검산했다.

 

<영어면접, 토익 스피킹 테스트>

다른 회사와 다르게

외국인이 와서 영어 면접하지 않고

종로 3가에 있는 YBM 에서 토익 스피킹 시험을 보게 된다.

 

1~2. 지문 읽기 : 너무 빨리 말한 것 같고 ㅠ

3. 사진 묘사 : 실내 위주로 공부했는데 실외가 나와서 상당히 힘들었다. 공원같다고 말은 했으나 그다지 공원같지는 않았고 ㅠ

4~6. 질문에 대한 대답 : 이 메일 언제 사용하냐? 왜 좋냐? 등 등 물어봤는데 심하게 버벅거렸다. 괜히 청구서 생각하다가 기억안나 말림

7~9. 도표 보고 대답 : 질문을 하나도 못 알아 들었다. 제기랄. 슬프다.

10. 문제 해결 : 이건 지문을 다 이해했는데 초콜렛 케익을 준다는 걸 cake with chocolate 이라고 대답하여 초콜렛과 케익을 준다는 것처럼 말해버렸다. 아 놔~ 이건 정말 아깝고도 슬프다. 미치겠다. ㅠ

11. 의견 제시 : long report vs speech in front of many people 이었는데 난 speech 라고 대답했다. 이것도 역시나 버벅..

 

총평 :

완전 말렸다. 내 주위에 있던 여자분 영어 너무 잘해서 제기랄.. 완전 좌절때린 한 판

목요일날 있을 PT 완벽 준비해 가서 만점 받아야지

GS 여~ 날 버리지 말아 주오!!!

플리즈~~~

 

<PT면접>

▶ 주제

1. terzaghi 의 압밀 공식 유도시 가정

2. 점성토 개량 공법

3. 허용응력설계법, 강도설계법, 한계상태설계법 비교

4. terzaghi 의 기초 파괴 형태

5. Boussineq

6.

 

총 10개 였는데 기억은 잘 안나네 -_-;;;

 

▶ 질문

난 점성토 개량 공법 선택

 

1. 수평방향압밀계수 구하는 방법?

2. 압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3. well 저항이란?

4. 플랜트에서 무슨일을 하는 지 알고 있나?

5. 구조설계에 대해 관심 있나?

6. 플랜트의 발전 가능성이 어떻다고 생각?

 

등 등

 

▶ 느낌

나름대로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한화 불합격 소식을 듣고 나서..

아.. 여기서도 면접 때 큰 실수를 한 것은 아닌가.. 하는 후회감이 밀려온다.

과유불급이라는 말..

절실히 깨닫게 된다.

이제 바라볼 것은 이곳밖에 없는데..

여기 떨어지면 갈 곳도 없는데..

후우..

걱정된다. 진정..

정말 가고 싶은데 gs..

ㅠ.ㅠ

 

<임원 면접>

 최종 1명 뽑는데 3명이서 면접을 봤다.

(원래 4명인데 천사와 같은 한 분이 면접을 포기하셨다. 어찌나 고마우신지~)

 

자기소개 30초 : 2분은 한 것 같다. 말렸음

엔지니어로서 가장 필요한 것은?

다른 회사 지원 현황

다른 데도 설계로 지원했는지?

 

등 등

 

성대를 졸업하신 분이 면접을 너무나 잘 하셔서

2명이라면 모를까.

1명만 뽑는다면 그 분이 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길.. ㅠ.ㅠ

 

정말,

지금까지 수 많은 면접을 봤지만 가장 면접을 잘 하시는 분이다.

존경! 乃

 

회사에 대해 조사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한 마디도 못하고 돌아왔다.

너무나 아쉽다..

 

ps)

면접비는 3만원

 

<회사에 대한 짧은 생각들>

2차 면접은 최고 임원진과 한 것 같진 않고 나름 젊은 피와 한 것 같다.

 

정말 가고 싶기에

최종합격한 회사의 입사도 포기하고

플랜트 분야의 국내 최강자 중 하나의 최종면접도 포기하고

gs만을 바라보며

면접을 봤는데

잘 한 짓인지.. 모르겠다.

 

아름다운 결과가 나오길.. 간절히 바라본다.

 

 

<혹시나..>

이 글은 한 개인의 생각일 뿐,

이 회사를 비방하려 쓴 글은 아니니

혹시라도 이 글로 인해 마음 상하셨다면

이해해 주시고 마음 푸시길 바랍니다.  

^^

 

도움 되셨다면 공감 꾹 부탁드리며,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