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애드센스

양질의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

한글지킴이 2019. 10. 15. 16:14

50만 이상 누적 방문수를 자랑하던 네이버 블로그를 접고 티스토리로 온지 벌써 5개월이 지났습니다. 

넘어온 이유는 단순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 용돈을 벌수 있다' 라는 착각 때문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운영시 네이버의 검색 플랫폼 도움 때문일까 하루 방문자가 수천명은 우습게 나왔습니다. 그런 유입량을 예상하고 티스토리를 신규로 개설했는데 글 갯수가 100개를 넘어가도 하루 방문자수는 300명을 넘기기가 쉽지 않네요.

 

사실 저의 경우 구글의 애드센스와 다음의 애드핏을 광고로 붙여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유튜브와 달리, 블로그의 광고는 광고가 클릭되지 않으면 발생하는 수익이 극히 미비합니다. 물론 다음 애드핏의 경우에는 클릭이 되도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수익이 발생한다는 구글 애드센스도 클릭 당 수익은 1불도 되지 않을만큼 미비한 수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나름의 자부심 때문일까? 성격 때문일까? 별 의미 없는 낚시글을 작성하여 올리기 보다는 최대한 글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고,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양질의 글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수익은 글의 품질에 기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한 시간에 비해 수익이 거의 증가하질 않네요.

블로그를 접어야 하나, 늘 고민하지만 그놈의 수익에 대한 착각? 기대? 때문에 쉽게 접지를 못하네요.

물론 네이버 블로그를 했을 때는 수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댓글들이 달리면서 소통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티스토리는 사용자가 적다는 이유로 소통이 극히 미비하니 소통의 즐거움을 찾기가 힘드네요.

 

양질의 블로그를 유지하는 힘?

그것은 결국 소통과 수익입니다.

돈 때문에 하느냐, 자기만족 때문에 하느냐 인데 어느 하나 이루지 못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혹시나 제 블로그를 보시고 도움받으셨다면, 그리고 혹시나 이 글을 보셨다면, 제 글들에 많은 댓글과 공감 눌러주시면 정말 힘이 날 것 같습니다. 

 

5개월이 넘었지만, 정체되어 있는 블로그를 보며 오늘 한 번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도움 되셨다면 공감+구독+α 꾹 부탁드리며,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