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대 출신의 수학강사 주예지 씨의 용접공 비하 발언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습니다. 전 이 분이 강의를 얼마나 잘하고, 어떤 생각을, 어떻게 말했는지 알지 못합니다. 관심도 없습니다. 다만,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생각이 달라 이 글을 씁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그렇게 말해야 선한 사람이 되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 악인인 것으로 취급을 합니다. 전 생각이 다릅니다. 직업에 귀천은 분명히 있습니다. (만약 없다면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 자체가 나오지 않았겠지요.) 단, 중요한 것은 직업 자체의 귀천만 있을 뿐이지, 그 직업을 하는 사람의 귀천은 없다는 것입니다. 대기업 사장과 동네 가게 주인, 분명히 대하는 시선이 다릅니다. 이는 물질 만능주의가 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