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후기

자담치킨의 소비자 기만. 동물복지가 아닌 일반육 사용, 판매.

한글지킴이 2022. 4. 4. 18:59

몇달전 주문해서 먹은 자담치킨 순살 반반.

배달앱에서 수시로 하는 4천원~5천원 할인 행사를 무시하고,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덜 나쁜 치킨을 먹이겠다고 처음으로 동물복지를 광고로 하는 자담에서 순살반반을 주문했는데

와,,,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받고 나서 먹다보니 상자에서 이런 글을 발견했습니다. 

자담치킨 순살은 동물복지가 아니랍니다.

아, 정확히 말하면 순살을 포함한 일부 제품은 동물복지가 아니랍니다.

그럼 일부만 동물복지라고 사실대로 광고하던가.

미국이나 캐나다였으면 회사 망할 정도로 휘청거릴 벌금 받고 배상할텐데

가해자에게 관대한 대한민국이라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겠네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주문하기 전에 알 수 있도록 하지 않는 건 소비자 기만이자, 사기에 가까운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요기요 화면에는 불패치킨에만 동물복지라고 쓰여 있고 그 외에는 동물복지 유무를 알려주는 곳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게 동물복지 일까요??

동물복지 아닌게 많을까요? 동물복지가 많을까요? 알 수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홈페이지 찾아가봤습니다. 

나와 있긴 하네요

몇개는 동물복지 유무가 안 쓰여 있는데, 이런 건 100% 아니라고 보면 됩니다.

기업은 좋은 건 광고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지 절대 숨기지 않거든요.

결론은 순살 및 다리, 날개 등 부위 제품은 모두 동물복지가 아닙니다.

뼈있는 제품만 동물복지라고 광고하지 않는 자담치킨. 

웰빙은 무슨.

소비자 기만인자, 가해자 친화적인 전형적인 대한민국 특성을 잘 알고 이를 악용하고 있는 웰빙 기업일 뿐입니다.

 

삼성의 GOS. 자담의 일반육. 

광고와 다른 제품 판매.

두 기업 모두 본질은 결이 같음을 보고 쓴 웃음이 지어 집니다.

 

삼성, 자담.

s22울트라는 환불했고, 자담은 이제 안 먹습니다.

 

 
 

한 줄 요약

  • 자담치킨. 동물복지라고 광고하지만 실상은 일부만 해당하니 알고 주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