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식

ETF 투자의 모든 것, 자산관리 이제는 ETF다

한글지킴이 2021. 9. 22. 23:17

한국거래소에서 2013년도에 ETF 관련한 기본 안내서를 발간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출력만 해놓고 읽어보지는 않았었는데 최근에 읽게 되어 요약해봅니다.

정식 제목은

'한국거래소(KRX)가 알려주는 ETF 투자의 모든 것, 자산관리 이제는 ETF다.' 입니다.

ETF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알려주고 있으며, 143쪽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ETF 투자자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물론 시간이 흘러 일부 내용은 현재와 다르다는 점(예로 상하한가 폭 등)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주요 내용

개인 투자자 성공 방법 - 간접, 분산, 장기, 저비용

ETF는 매매형 인덱스 펀드

가격수준에 상관없이 5원 단위로 거래

결제 주기는 주식과 동일, 매매체결일로부터 2일째 되는 날(T+2)

ETF 직접 거래 안하고, ETF 자동주문서비스를 통해 매매 체결을 증권회사가 대행하게 할 수도 있다

 

NAV(Net Asset Value, 순자산 가치)

하루 한 번 산출, 펀드의 기준가격과 동일, NAV=(자산총액-부채총액)/발행된 ETF 수

부채는 운용사에게 지급할 운용보수를 의미, 3개월마다 지금하나 매일 회계처리를 함

펀드는 하루 한 번 산출하는 NAV로만 가입과 환매가 가능한 상품, 하루 중 매번 동일한 기준가격에 매매하는 것이 일반펀드의 가장 큰 단점

 

iNAV(indicative NAV, 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

iNAV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ETF 운용사가 자산구성에 대한 정보(PDF, Portfolio Deposite File, 기초자산의 이름, 수량, 보유현금 등)를 매일 제공해야 한다.

 

괴리율

ETF 가격은 iNAV과 다를수 밖에 없음. 

유동성이 낮은 종목에서 가격괴리 잘 발생, 분배금 지급 시기 도래시 분배금에 과세되는 배당소득세를 회피하고자 사전 매도하려는 경우 가격 할인 될 수 있음(음괴 발생)

유동성 공급자가 유동성 공급 활동(매도호가 제시)을 위해 필요한 ETF 증권수량 부족시 추가 설정을 해야하는데 ETF 증권 추가 공급 지연시 프리미엄 발생할 수 있음(양괴 발생)

ETF 호가 단위는 5원이나 iNAV는 5원 미만으로도 표시되므로 괴리 발생

 

ETF 시장 구조 = 발행시장 + 유통시장

발행시장 : 설정/환매, LP(Liquidity Provider, 유동성공급자)/AP(Authorized Participant, 지정참가회사), 주식수 증감

유통시장 : 매수/매도, LP/투자자, 소유자 변동

 

추적오차

ETF의 NAV가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잘 쫒아가는지 보여주는 개념이 추적오차

가격괴리는 ETF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운용사 능력과 무관하나, 추적오차는 운용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추적오차 발생 여부와 그 수준은 운용사 능력과 직결,  운용 문제 또는 환율 때문에 발생

환헤지하는 ETF는 이름에 H 붙어 있음

똑같은 기초지수를 이용하는 ETF 중에서는 유동성 높고, 운용보수 저렴한 ETF 선택하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 투자자에게 보수보다 더 직접적이고 포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추적오차

해외지수 ETF 는 환노출형 ETF가 많다, 환헤지에 필요한 현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항상 준비해야 하기 때문

 

유동성 공급자 역할은 ETF 운용사가 아니라 증권회사가 담당, 보통 100증권 이상씩 호가 제출

최우선 매수호가와 최우선 매도호가 간격을 의미하는 호가스프레드를 일정 수준 이하에서 유지되도록 규제하나, 그럼에도 가격괴리 심하면 운용사에게 LP 교체 요구할 수 있음

LP는 호가 제출 과정에서 다른 투자상품을 이용하여 LP호가와 반대 방향 거래 실시하면서 위험 헤지하는데 이는 LP 호가 스프레드를 확대(매도호가 높이고 매수호가 낮추는 효과 발생)시키므로 싸게 사고 비싸게 팔아 발생하는 이익으로 헤지 비용 충당, 이러한 헤지 비용이 다 달라 호가스프레드비율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움

 

주식은 배당금, ETF는 분배금

매년 마지막 증권 거래일 2일전 주식 보유시 배당금 권리 부여됨, 이러한 배당금이 익년 3~4월 ETF로 들어오면 ETF는 이를 현금자산으로 쌓아두는데 이러한 초과이익은 양의 추적오차를 발생(NAV가 기초지수보다 커짐)시키므로 분배금 지급을 통해 추적오차 제거, NAV에서 지급된 분배금만큼 자산총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분배락 발생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주식형의 경우 1,4,7,12월 마지막 거래일이므로 기준일 2일전까지 ETF 보유해야만 분배금 받을 권리 얻게 됨. 모든 기준일에 다 주는 것이 아니고 상장기업 대부분이 12월 결산이므로 분배금 지급 결정도 4월에 가장 많이 발생.

분배금 지급은 배당금처럼 보너스가 아님. 분배금 지급시 그 금액만큼 ETF 시장가격을 떨어뜨리는 분배락 발생하기 때문

단, 12월 배당락 발생해도 NAV는 큰 변동 없음, 기초지수 떨어지지만 배당금 들어오기 때문. 반대로 4월 분배금 줄 때는 기초지수(주가)가 올라도 NAV는 떨어질 수 있음, 분배금 만큼 자산총합 떨어지므로

 

ETF 위험 종류

원금 미보장(기초자산 가격 변동), 가격괴리/추적오차(비싸게 사고 싸게 팔고), ETF 상폐, 신용, 환율 변동, 위탁수수료

 

ETF 시장가격은 NAV와 최대한 근접(괴리)하게, NAV는 기초지수의 성과를 최대한 따라가야(추적) 바람직한 ETF

주식 상장폐지는 투자금 손실 vs ETF 상장폐지는 투자금 상환(투자대상 ETF만 사라질 뿐, 기초자산은 안전)

ETF 규모가 50억원 미만 또는 6개월 일평균거래대금 500만원 미만시 상폐 조건

ETF상폐시 수익 있다면 배당소득세 부과 가능, 손실이라면 손실 확정

ETF 기초지수 요건 - 10종목 이상, 1종목이 지수에서 30% 초과 말아야

선물 투자시, 투자금 일부만 구매에 사용, 나머지는 채권 등 투자. 이 이익을 지수에 반영하면 TR(Total Return) 지수, 미반영하면 ER(Excess Return) 지수라고 함. 지수 종류에 상관없이 운용사는 실제로 투자금을 채권에 투자하므로 TR지수가 투자자 입장에서는 좀 더 정확한 수익률을 보여주는 지수임

ETF 기초 자산 중 일부는 그 상품을 발행한 발행자의 신용 상태에 따라 자산 가치 변동, 심하면 부도로 자산가치 0. 이것이 신용위험

합성 ETF란 ETF 운용사가 직접 기초자산을 운용하지 않고, 거래 계약 맺은 특정 거래상대방이 보수를 받고 대신 기초자산 투자를 대행해주는 ETF. 합성 ETF에서 신용위험이 중대사항. 거래상대방이 기초지수 이익을 보장해줘야 하는데 기초지수 이익을 정산받지 못한 상태에서 거래상대방이 부도나면 큰 손실 발생. 투자자는 합성인지 아닌지 유념해야

환헤지형 ETF. 환헤지 비용 발생. 환헤지 대상 자산 100억원일 경우, 자산가치 105억원 상승시 5억원 환노출, 95억 하락시 오버헤지로 환손실 과도

 

ETF 세금 = 매매차익 세금(국내주식형 0%, 그외 15.4%) + 분배금 세금(일괄 15.4%)

매매차익 세금시 과표기준가격 차이와 매매차익을 비교하여 적은 금액에 대해 15.4% 세금 부과

당일 거래시 과표기준가격이 동일하므로 무조건 0%

레버리지 ETF는 과표기준가격 변화 미미 vs 해외주식형 ETF는 ETF시장가와 과표기준가격 거의 비슷

분배금 지급 기준일 2일전 매도시 분배금 부과되는 15.4% 배당소득세 절세 가능하나, 매도후 다시 ETF 매수시 가격 변동, 수수료 등 발생하므로 절세 위해 분배락 전 ETF 매도가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님

이자소득, 배당소득 등 2천만원 초과시 금융소득 종합과세 발생

 

ETF 투자 전략

자산배분전략 - 1) 핵심(대표지수로 시장평균 수익율 추구)+위성(개별주/액티브펀드/테마형ETF/섹터ETF 로 초과 수익율 추구) 전략, 2) 위험자산(주식형) + 안전자산(채권형) 배분, 3) 국가별 배분전략

개별주는 시장위험+종목위험, ETF는 시장위험만 고려

장단기 투자전략 - 장기(적립식 자동매수 주문서비스) + 단기(레버리지, 인버스, 채권형)

섹터로테이션 전략 - 호황시 경기민감주(차화정) + 불황시 필수소비재/방어형

 

ETF 찾기

시장대표, 섹터(반도체, 은행, IT, 자동차, 증권, 조선, 건설, 철강, 보험, 소비재, 운송, 화학, 제약/바이오 등), 스타일(가치주, 성장주), 해외지수(환노출 ETF 실시간 환율변동으로 가치 변화, 환헤지 ETF는 미장 없을 때 INA 고정), 채권, 파생상품, 원자재(실물+파생), 통화(환헤지 보조수단), 테마 ETF(사회책임 지수, LG그룹, 현차그룹 등) 등 존재

채권 ETF 가격 상승 원리 - 연 3.65% 이자, 10만원 채권 구매시, 1일에 이자 10원 발생, 채권으로부터 실제 이자 수령일과 상관없이 장부상으로 매일 1일치 이자 붙는 것으로 화계 처리 실시, 채권 ETF의 NAV는 하루 지날 때마다 하루치 이자 만큼 올라 가격 상승. 즉 1일 지나면 10만10원

선물옵션 만기일 - 매월 두번째 목요일로, 현물 또는 선물 종가가 이상 급등락을 보여 종가 기준으로 레버리지 ETF 가격과 기초지수의 2배 수익율과 큰 차이 발생하기도, 동시호가 매매에 주의해야

원자재 실물 투자시 창고, 도난 보험 등 필요, 비용 발생하므로 대부분 선물로 투자. 현물가와 선물가의 차이가 과도하다 판단될 경우 비싼 쪽 매도후 싼 쪽 매수하는 차익거래 발생. 선물은 만기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만기 전 다음 번 만기로 선물을 교체하는 것이 롤오버(만기 도래하여 팔아야 하는 선물 가격보다 새로 매수할 선물 가격이 높으면 콘댕고 추가 비용 발생, 반대로 살 선물 가격 낮으면 백워데이션 이익 발생, 원유는 슈퍼 콘댕고 상품)

 

실물복제 ETF -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을 실제로 편입하여 운용

합성복제 ETF - 스왑 계약에 따라 거래상대방이 기초지수 수익율을 제공하고 운용사는 거래상대방의 위험관리를 담당

합성 ETF 구조 - 거래상대방(자산 운용, 운용에 따른 기초지수 수익을 운용사에 제공, 대부분 증권회사가 담당, 운용 자금을 직접 조달하면 자금비공여형, 운용사가 거래상대방에게 제공하면 자금공여형) + 운용사(거래상대방 위험 관리)

자금공여형은 투자원금 전부를 거래상대방에게 주므로 거래상대방의 신용위험이 매우 중요. 거래상대방이 제공한 담보 확인하는 것이 필요, 위험평가액(투자금 대비 담보 부족분 비율) 실물복제 ETF는 10%, 합성 ETF는 5% 이하로 제한

자금비공여형은 투자원금을 거래상대방 주지 않고 ETF 내 자산으로 보유하는 방식, 거래상대방이 필요 자금 직접 조달, 운용사는 자금 조달 소요 금리만큼의 비용 제공

 

마치며

처음 읽을 때는 모르던 것도 알게 되고 상당히 유익하다 싶었는데, 정리하며 다시 보니 어렵고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네요.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투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제 글이 도움 되셨다면 공감+구독+SNS공유+α 꾹 부탁드리며,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 댓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