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대양주

괌자길 카페 활동정지, 강제탈퇴 그리고 실체

한글지킴이 2020. 3. 8. 09:02

대부분 카페가 영리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괌자길에서 우스운 꼴을 당하여 기록을 위해 글 올립니다

참고로 괌자길이란 괌 자유여행 길잡이 라는 곳입니다

사건개요

칸쿤이 인생 최고의 여행지였지만, 너무 멀어서 괌이라도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에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예전 네일동에서 정보 얻다가 후회했던 경험, 포에버하와이 카페에서 정보 얻다가 후회했던 경험등 있어 별 기대는 안하고 괌자길에 가입해서 정보를 얻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 터지고 결항을 간절히 바라게 되는 상황에서 운영진들은 안전하다 글 올리고, 몇몇 사람들은 여행가고 싶다라고 글을 올리더군요.

그레서 글을 썼습니다.
괌 가고 싶어하는 분들은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이란 제목으로
괌은 안전했을지 모르나 일본인 천지니 일본인을 조심하라는 내용이었지요
pic등 일본 호텔 일본산 식자재 쓴다는 소문도 있고, cnn에서 기사 썼듯 일본인 확진자는 10배 이상일수도 있고
일본인 특성상 국가 대의를 위해서는 불만있어도 쥐죽은듯이 가만히 있으니 일본인을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도 추가했습니다.

괌 가고 싶어하는 분들은 이점 명심하라고 글을 썼는데

그 결과는?

운영원칙에 위배되어 활동정지 되었습니다. 당연히 글은 삭제됐지요.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아예 회원 탈퇴가 되어있네요. 하하. 고급정보도 없는 그런곳에서 이런 갑질이라니 어이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관련사진

 

처음에 활동정지 당했을때는 잉? 자체 운영원칙이 뭐 특별한 게 있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바람직하지 않은 활동이라는 사유로 강제 탈퇴 된 것을 보고 확신했습니다.

 

자기들 밥그릇 줄어들수 있는 행동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 카페구나 하고요.

 

제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당연히 광고, 도배, 욕설, 비방은 없었습니다. 물론 자체 운영원칙도 특별한 게 없었고요.

 

일요일부터 기분이 좋지 않네요.

하와이 2번, 칸쿤 1번 다녀온 제게 괌은 그렇게 매력있는 곳도 아니었는데 이런식으로 행동하는 괌자길을 보면서 괌에 대한 호감이 더욱 사라지네요.

 

예전 사이판에 태풍이 크게 와서 관광 산업이 힘들어진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괌에 코로나 덮쳐서 힘들어지길 바랄까 하는 못된 생각도 조금 해봅니다.

 

기업경영에는 '지속가능한 성장' 이 오랫동안 논의되어 오고 있는 화두입니다.

 

괌이란 도시가 어차피 이런 저런 연유로 하와이 못가는 사람들이 대안으로 찾는 곳인데, 이런 식의 운영을 하다니 어처구니 없는 갑질에 실소를 금할 길이 없네요.

 

괌자길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답은 이 글 보시는 분들이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일을 반복해서 자행하는 괌자길의 운영행태를 올린 몇군데의 글을 덧붙이며 글을 마칩니다

 

다른 사람들의 괌자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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