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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한식당 bibi2go 후기

한글지킴이 2019. 8. 25. 17:38

포틀랜드 한식당 bibi2go 후기

 

예전에는 여행가서 한식을 절대 안 먹었지만, 나이가 들고 아이가 생기니 한식은  필수 코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포틀랜드 다운타운 부근에 구글 평점 4.7을 자랑하는 bibi2go 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주위에 포틀랜드에서 꼭 가봐야 하는 blue star donut 과 salt & straw icecream 가게도 있으니 묶어서 관광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구글 위치>

 

<관련 사진>

가게 정문 모습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상단에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좌측에 사진과 함께 메뉴,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게 전경입니다. 매우 협소합니다. 테이블은 5~6개 정도 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순두부 찌개 주문해보았습니다. 순두부 주문시 잡채가 사이드로 나옵니다.

 

김밥과 떡볶이도 주문하였습니다. 잡채는 앞서 설명드린 대로 순두부에 딸려 나옵니다.

 

<후기>

구글에서 4.7의 평점을 자랑했으나, 우리가 메뉴 선택을 잘못한 것인지 그만큼의 감동은 전혀 없었습니다.

 

순두부 : 완전한 조미료맛, 해물 주문했는데, 새우 2개정도 들어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난한 맛입니다. 

김밥 : 아이를 위해 주문한 김밥, 당근과 시금치 위주였습니다. 

떡볶이 : 사장님도 추천해주고, 남이 해주는 떡볶이가 먹고 싶어 주문했습니다만, 실망했습니다. 맛이 정말 없는 떡볶이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맛있는 떡볶이 또한 절대 아니었습니다. 맛만 놓고 보면 5점 만점에 2점대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잡채 : 로키 여행시 아이가 잡채밥을 너무나 맛있게 먹어서 별도로 주문하려 했는데, 순두부 주문시 나온다는 말을 듣고 무료 사이드 메뉴로 먹었습니다. 아이가 한 번 먹고 안 먹었습니다. 맛있는 잡채가 아닌 그냥 잡채 입니다.

 

전반적인 맛 : 평타에서 조금 떨어지는 맛입니다. 순두부, 김밥은 무난했으나 떡볶이, 잡채에서 다소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친절도 : 한국 식당은 전반적으로 친절하지가 않습니다. 여사장님 말고 따님은 그래도 조금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손님 구성 : 저희 식구 빼고 100% 외국인 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 한국 음식이 정말 먹고 싶을 때 아니면 갈 것 같지 않습니다. 

 

총평 : 글을 다 쓰고 생각해보니 현지화 된 맛이기 때문에 우리와 맞지 않았던 듯 합니다. 구글 평점 4.7이라는 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지화 되었기 때문에 떡볶이도 조금 덜 맵고, 덜 자극적이고, 잡채 또한 감칠맛 보다는 무난한 맛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좋은 쪽으로 생각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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